정치·사회  사회

국내 코로나19 29번째 확진자 발생, 해외여행 경험 없어 지역감염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0-02-16 14:22: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9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오전 9시 기준으로 29번째 환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29번째 확진자 발생, 해외여행 경험 없어 지역감염  
▲ 방호복을 입은 보건소 관계자가 16일 29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실의 폐쇄 이후 방역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29번째 확진자는 82세 한국인 남성이다. 이 확진자는 역학조사에서 해외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없고 다른 확진자와 접촉하지도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때문에 '지역감염' 가능성이 나온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도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는 특성상 증상이 경미한 상태에서도 빠르게 전파될 수 있어 지역사회 감염 위험성이 함께 존재한다"며 "코로나19 전파가 일어날 가능성 차단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9번째 확진자는 관상동맥 이상 소견을 받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결과를 받았다. 지금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서울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정부에서 11일 28번째 확진자를 발표한 지 닷새 만에 29번째 확진자가 확인됐다. 

현재 확진자 29명 가운데 9명은 격리가 해제됐다. 이들 가운데 8명은 퇴원했고 22번째 확진자도 조만간 퇴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 중인 나머지 확진자 20명 가운데 1명은 폐렴 증상을 보여 산소공급치료를 받고 있다. 29번째 확진자의 상태는 발표되지 않았다.

전체 의심환자 7890명 가운데 7313명은 바이러스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577명은 검사를 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